#헤어져야할시간 #다음에또만나요 안녕하세요 님, 먼모닝 입니다! 오늘은 <시즌 5 뮤지엄 사건일지>의 마지막 레터를 보내드리는 날이에요. 힝🥲 지난 세 달 동안 영화에서나 볼 법했던 전 세계 뮤지엄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에 대해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 이 표정들이 저절로 나오는 사건∙사고들이 많지 않았나요? 먼뮤즈도 레터를 준비하면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이게 진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라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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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즌 5 주제를 ‘뮤지엄 사건일지’로 정했던 것은 단순히 뮤지엄에 대한 흥미를 이끌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이런 사건∙사고들이 예술계에 미친 영향은 무엇이었는지, 뮤지엄은 이 사건∙사고를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결했는지, 이와 같은 일들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뮤지엄과 예술품의 안정성을 보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여드리기 위함이었어요. 그런 먼뮤즈의 메세지가 님께 레터를 통해 잘 전달되었길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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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뒤늦은 구독으로 아직 못 읽어 보신 분들이 있다면 지난 레터를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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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지막 레터인 만큼, 시즌 5 주제와 맞게! 실제 뮤지엄 사건∙사고를 담고 있는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추천해 드리며 마무리해 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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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대를 완전히 말살하고 집들을 불태워도 국가는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지만, 그들의 역사와 유산을 파괴한다면 존재하지 않았던 것과 같지. 히틀러가 노리는 게 바로 그거야. 우리가 반드시 막아야 돼.”
-프랭크 스톡스 役 (조지 클루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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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해요. 당시 나치 독일군은 유럽 각국의 뮤지엄에서 막대한 규모의 예술품을 훔쳤는데요,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는 숨겨둔 예술품을 찾아내기 위해 예술가들을 모아 ‘모뉴먼츠 맨(Monuments Men)’이라는 작전부대를 만들어요. 그렇게 모집된 멤버는 미술 역사학자 프랭크 스토크를 중심으로 미술관 관장 제임스 그래비스, 건축가 리처드 캠벨 대위, 조각가 윌터 가필드, 예술품 거래상 장 클로드 클레몽, 예술품 감정가 프레스톤 셰비츠, 예술 애호가 도널드 제프리스입니다. 이들은 유럽 각 국을 돌아다니며 숨겨진 예술품을 찾고, 나치 독일군에 의해 약탈되지 않도록 보존에 힘을 쓰게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예술품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전쟁 중에도 필히 보호되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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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이들은 히틀러가 훔쳐간 예술품을 다 찾게 되었을까요? 스포는 하지 않을게요 😉 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현재 이 영화는 웨이브, 티빙, 시리즈온을 통해 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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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이것은 강도다: 세계 최대 미술품 도난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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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장품을 재배치하거나 제거해서는 안 되며, 만약 이를 어길 경우 모든 작품을 상자에 담아 파리로 보내 경매에 부치고 그 수익금을 하버드 대학에 기증하고 박물관을 폐쇄한다.”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Isabella stewart Gardner)의 유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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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큐멘터리는 1990년 3월 18일, 보스턴에 위치한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뮤지엄(Isabella stewart Gardner Musem)’에서 일어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술품 도난 사건을 총 4개의 에피소드로 담고 있어요. 사건이 일어난 날은 ‘성 패트릭의 날(Saint Patrick’s Day)*’로 보스턴 경찰로 위장한 2명이 81분간 유유자적 뮤지엄 곳곳을 돌며 13개의 작품을 훔쳐 달아났어요. 훔쳐 간 작품 중에는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 램브란트(Rembrandt Harmensz),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 에드가 드가(Edgar Degas) 등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들은 경보음이 울리는데도 도망치지 않고 여유를 부리며 작품을 훔쳤으며, 떠날 때는 감시 카메라의 녹화 테이프와 경비 책상에 있는 동작 탐지 인쇄물도 꼼꼼히 챙겨 갔다고 해요. 이건 분명 감시 녹화 테이프 위치도 알고 있었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FBI는 뮤지엄 내부에 조력자가 있을 거로 추측하고 수사를 했지만, 증거가 나오지 않자, 보스턴 마피아에게 눈을 돌렸어요. 당시 마피아가 종종 작품을 훔쳐 이를 담보로 마약을 들어오곤 했기 때문에 범인들이 마피아라고 생각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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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의 그 결말이 너무 궁금하시겠지만, 아쉽게도 사이다 결말은 보실 수 없어요. 그렇지만 사건 발생부터 수사해 나가는 과정을 사건 당시 인물들과의 인터뷰와 함께 사건을 재연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한 편의 범죄 추리 영화 보듯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답니다! 혹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와 미스터리 사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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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현재 가드너 뮤지엄의 도난 당한 작품 자리에는 그림 없는 빈 프레임만 걸려있어요. 가드너가 생전에 남긴 유언의 이유가 가장 크지만, 빈 프레임이 사라진 작품의 표시이자 반환을 기다리는 희망의 상징으로 걸려있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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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패트릭의 날(Saint Patrick’s Day):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St. Patrick)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3월 17일에 열리는 축제로 모두 녹색으로 옷을 맞춰 입는 것으로 유명해요. 성 패트릭의 날이 아일랜드에서는 종교적인 축제지만 미국에서는 아일랜드 혈통을 가진 사람들만 즐기는 일종의 의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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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사건일지를 보내며 아쉬운 마음, 먼뮤즈의 추천픽 보며 이번 주말 보내보시는건 어때요? 헤헤😊 언제나 그렇듯 방학 기간에도 SNS 콘텐츠는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계속 이어질 예정이에요.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돌아올 시즌 6에서 보다 더 나은 먼뮤의 모습으로 님을 찾아뵐 수 있도록 아래 링크를 통해 시즌 5에 대한 소중한 피드백 부탁드려요🙂️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시원한 아이스 커피 보내드릴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 우리는 곧 시즌 6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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